코딩부터 창의적 글쓰기까지…챗GPT 모델별 최적 활용 가이드
||2025.05.19
||2025.05.1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오픈AI는 지난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한 이후, 매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챗GPT의 일부 모델은 코딩 같은 정량적 작업에 적합하고, 일부는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에 강하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어떤 모델을 어느 상황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챗GPT 모델별 활용법을 소개했다.
오픈AI는 2023년 GPT-4를 대표적인 대형언어모델(LLM)로 처음 출시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한 팟캐스트에서 GPT-4를 설명하며 "수백 명의 인력과 오픈AI의 모든 노력이 투입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오픈AI는 플래그십 모델을 GPT-4o로 업그레이드했다.
GPT-4o는 빠른 음성 번역과 기본 선형 대수학을 지원하며, 가장 진보된 시각적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GPT-4o 돌풍의 핵심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변환하는 기술이었으며, 이외에도 이메일 작성, 보고서 교정, 브레인스토밍 등 일상적인 작업에 강점을 가진다.
또한 오픈AI가 지난 2월 선보인 GPT-4.5는 환각은 줄이고 감성 지능(EQ)을 높인 모델이다. 알트먼 CEO는 GPT-4.5를 "사려 깊은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주는 첫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로 비지도 학습 확장에 중점을 둔 모델로, 단어 지식, 직관, 환각 감소 능력을 강화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더 넓은 지식과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쓰기 개선, 프로그래밍, 실용적인 문제 해결과 같은 작업에 유용하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9월 추론 모델 o1의 기본 모델과 함께 소형 모델인 o1 미니 버전을 공개했다. o1 시리즈는 기존 모델들과는 다르게 응답 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사고의 연쇄'(chain-of-thought, CoT) 접근 방식을 통해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다각적 분석을 강조함으로써 단순한 답변을 넘어서는 보다 깊이 있는 사고와 분석을 가능케 한다. o1 미니는 o1보다 더 빠르고 80% 저렴한 추론 모델이다.
아울러 오픈AI의 추론 모델 o1을 고도화한 개발자 전용 모델인 o1 프로 모드는 복잡한 금융 예측 알고리즘 생성 및 신기술 연구 요약 작성에 적합하다. 이는 o1 모델보다 더 많은 연산을 사용해 보다 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모델보다 연산량을 늘리면서 가격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됐다.
o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o3는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추론 중심 모델이며, 소형 모델인 o3-미니는 과학, 수학, 코딩에 강점을 가진다.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략가인 줄리안 골디는 "o3는 빠른 개발 작업에 최적화됐으며, HTML 및 CSS 프로그래밍, 간단한 자바스크립트 함수, 프로토타입 제작에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또 o3와 함께 공개된 o4-미니와 o4-미니-하이 버전 역시 비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개발자들이 AI 모델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격과 속도,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o4 미니와 미니 하이 버전은 빠르고 간단한 추론 작업에 적합하며, 조금 더 심도 있는 복잡한 작업에는 o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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