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인공지능(AI) 오버뷰(Overview)는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는 기능으로, 구글 제미나이(Gemini)의 언어 모델과 정보를 끌어오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이론적으로는 구글 검색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들어야 하지만, 정보 수집과 요약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문제는 단순한 질문에도 오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면 사용자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쉽다. 서치엔진 저널(Search Engine Journal)의 연구에 따르면 특히 정치, 금융, 건강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답변은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AI가 보완될 경우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결국, AI 오버뷰의 가장 큰 위험은 사용자가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믿는다는 점이다. 캐나다 맥길대의 관찰 연구 내용인 GPS 사용이 우리의 공간 기억을 약화시킨다는 것처럼, AI 요약 기능도 정보 검증 과정을 생략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로서는 AI 오버뷰를 비활성화할 방법이 없지만, 잘못된 정보를 피하려면 여전히 인간이 작성한 콘텐츠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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