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로보택시, 원격 조작 기반 운영될 것"
||2025.05.19
||2025.05.19
모건 스탠리의 자동차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오는 6월 미국 오스틴에서 출시될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일정 수준의 원격 조작(Remote Ope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나스는 최근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내부 정보에 기반해 초기 로보택시 운행 시 원격 관제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론 머스크 CEO의 기술적 비전에 일정 부분 신뢰를 보이면서도, 완전 자율주행(Level 5)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번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무감독 완전 자율주행(FSD, Full Self Driving)’을 표방했던 과거 설명과는 차이가 있다. 조나스의 해석에 따르면, 차량 내 운전자가 탑승하지는 않지만, 원격 관제를 맡은 직원이 외부에서 주행을 감시하고 필요 시 조작에 개입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사실상 SAE 기준 ‘레벨 4’ 수준에 가까운 형태다.
로보택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차량 통신망, 지도 정보, 센서 기술, 사고 대응 체계 등 복합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 특히 원격 관제 방식은 완전한 통신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잠재적인 안전 리스크가 존재한다.
한편 미 연방정부는 최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레벨 4 기반의 제한적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원선웅의 '뉴스 인사이트' - 로보택시의 현실적 진화와 테슬라의 전략적 전환
테슬라가 주장해온 ‘운전자 없는 완전 자율주행’과 달리, 이번 오스틴 로보택시는 원격 개입이 가능한 레벨 4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아담 조나스의 언급처럼 테슬라는 기술적 이상을 추구하면서도 시장 진입 시점에서는 규제 환경과 기술적 한계를 고려한 현실적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내 자율주행 규제 완화 흐름은 테슬라뿐 아니라 GM(크루즈), 웨이모, 아마존(죽스) 등 다른 자율주행 기업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등 일부 주는 로보택시 실증 운행을 이미 허용 중이다.
이번 테슬라의 오스틴 시범 서비스는 미국 내에서 Level 4 자율주행의 상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원격 조작은 궁극적인 완전 자율주행 이전 단계에서 안전성과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효한 중간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적 퍼포먼스가 아닌, 서비스 안정성, 사회적 수용성, 사고 대응체계 등 복합적인 요소를 충족시켜야 한다. 이번 파일럿 서비스는 그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시험하게 될 것이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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