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모델명서 ‘ID’ 뺀다…기존 네이밍 부활
||2025.05.19
||2025.05.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이 전기차 모델명에서 'ID'라는 접두사를 없앨 예정이다. 이에 따라 ID.3, ID.4, ID.버즈와 같은 모델들이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다.
1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마틴 샌더 폭스바겐 승용 부문 영업마케팅 총괄은 "차량에 다시 정식 명칭이 부여될 것"이라며 "ID.2나 ID.에브리1 같은 이름은 양산 단계에서 변경될 것"이라고 전했다. ID.2는 오는 2026년 출시 예정으로, 폭스바겐의 모델명 변경도 그 무렵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모델명이나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전통적인 네이밍을 되찾는 움직임은 확실해 보인다. 이는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더 이상 특별한 모델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EQ 라인업에서 벗어나고, 아우디가 복잡한 숫자 체계를 수정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전기차가 주류 자동차로 자리 잡으면서, 폭스바겐 역시 익숙한 이름을 통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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