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AI 무시하면 도태… 빠르게 적응하라"
||2025.05.19
||2025.05.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무시하는 기업과 개인은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그는 최근 테드(TED) 인터뷰에서 AI가 예술, 비즈니스, 과학 등 모든 분야를 재편하고 있으며, 빠르게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미트는 "예술가, 교사, 의사, 사업가 할 것 없이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동료나 경쟁자들에게 밀릴 것"이라며 "AI를 받아들이고 빠르게 적응하라"라고 조언했다.
슈미트는 AI가 연간 30%의 생산성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이는 기존 경제 모델로 설명할 수 없는 급격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많은 직업을 대체할 수 있지만, 변호사와 같은 일부 직업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과거의 방식은 곧 잊힐 것이라는 게 슈미트의 설명이다.
또한 슈미트는 AI 규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유럽의 AI 법안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비판하면서도, 정부가 AI 발전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군사용 AI에 대한 '의미 있는 통제'를 요구하며 AI가 통제 불능 상태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