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향기까지 만든다…日 자동 향기 생성 기술 ‘OG디퓨전’ 개발
||2025.05.19
||2025.05.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도쿄과학대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향기를 생성하는 'OG디퓨전'(OGDiffusion)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OG디퓨전은 사용자가 원하는 향기의 특징을 입력하면, 이를 재현하기 위한 에센셜 오일 조합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AI 모델이다.
연구팀은 166종의 에센셜 오일을 활용해 '허브', '플로럴', '우디', '스위트' 등 9가지 향기 디스크립터를 설정하고, 이를 질량분석 데이터와 결합해 AI가 학습하도록 했다. 그 결과, OG디퓨전은 높은 정확도로 원본 향기를 재현했으며, 1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도 AI가 생성한 향기가 입력된 디스크립터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AI 기반 향기 생성 모델은 특정 데이터셋에 의존해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했지만, OG디퓨전은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향수,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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