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美서 할인 시작 ‘안 팔리나?’
||2025.05.19
||2025.05.19
현대차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미국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달 초 미국 현대차 딜러십에 처음 전시되기 시작한 아이오닉 9은 출시 이후 판매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리스료 현금 제공을 시작했다. 판촉을 고려한 강력한 전략을 시작한 셈이다.
미국 현대차 딜러십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의 판매목표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최대 1만 3천달러의 현금 리스를 포함해 고객이 3년 리스를 선택하면 권장 소비자가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아이오닉 9을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이는 약 5천달러의 계약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월 납입금과 비교하면 더 저렴하다.
현대차 북미 딜러십은 이외에도 1.99% 금융금리 할인 외 5천달러 현금성 지원금액이 포함된 5.99%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모두 기존에 없던 할인전략으로 전기차 세액 공개혜택까지 포함하면 1만 2,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새로운 아이오닉 9을 구매하는데 최저 4만 8천달러(한화 약 6,700만 원)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9은 국내에서 2025년 4월 판매량 기준 1,009대가 팔렸다. 4월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5,748대로 아이오닉 5 1,458대와 포터 EV 1,081대에 이어 세번째다. 아직 할인을 논의하기엔 이른 시기지만 대중차임에도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 편이고, 기아 EV9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어 향후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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