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임직원·가족 대상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확대
||2025.05.18
||2025.05.18
쿠팡은 최근 사내 건강증진센터인 '쿠팡케어센터'를 중심으로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케어센터는 상주 간호사와 상담해 심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1대 1 맞춤 상담까지 제공하는 종합 건강관리 공간이다.
쿠팡은 지난달부터 자사와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한 차례에 걸쳐 '일마밸'(일과 마음의 밸런스 찾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업무적응검사(EWAT)로 직원 개인의 성향과 업무기질과 만족도, 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개인과 조직의 업무 적응을 살펴보는 검사를 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인 'EAP'을 도입한 이후 상담 대상을 늘렸다. 쿠팡과 자회사 임직원들은 원하는 지역과 시간에 따라 전국 1300여개 심리상담실을 이용해 연 12회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트레스 측정기를 도입하는 한편 맞춤형 상담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새로운 정신건강 분석기를 통해 임직원들은 △스트레스 지수 △번아웃 지수 △무기력 지수 △스트레스 저항도 등 네 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스트레스 결과가 높게 나오면 개인 선택에 따라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