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보다 싼 BMW ‘드디어 한국 온다’.. 역대급 기대감 자랑하는 이 車
||2025.05.17
||2025.05.17
요즘 그랜저를 신차로 사기 위해서는 옵션 어느정도 넣어도 4천만원대, 풀옵션은 5천 후반까지 바라봐야 한다. 보통의 소비자들이라면 이돈이면 그랜저를 사거나 돈을 더 얹어서 G80을 사겠지만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젊은이라면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급 수입차를 고려하기도 한다.
곧 한국 시장에 신형 엔트리 수입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바로 해치백 모델인 BMW 1시리즈다. 국내에서 해치백 모델은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1시리즈는 운전의 재미와 더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차라는 점에서 라인업이 유지될 정도의 수요는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4세대 모델이 글로벌 출시되었으며, 한국 시장에는 다음달 공개,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1시리즈는 현재 BMW 신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만 차세대 모델에 적용된다는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카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외관을 살펴보면 그릴은 X3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그릴이 적용되어 있으며, 헤드램프는 4시리즈와 유사한 스타일로 되어 있다. 범퍼는 기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가지로 나뉘는데, M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후면 디퓨저가 상당히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최신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동일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송풍구는 블레이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다. 그 외 앰비언트 라이트가 실내 곳곳에 포인트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M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대시보드에 M 엠블럼에 적용된 3색 스티치가 추가로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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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1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5 터보, 2.0 터보, 디젤 2.0 터보가 있다. 계열사 미니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파워트레인도 똑같이 공유한다. 가솔린은 1.5리터 터보와 2.0 터보, 그리고 각각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 따로 있으며, 디젤은 2.0 디젤과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있다.
고성능 모델인 M135은 300마력, 400Nm을 발휘하며, 제로백 4.9초를 기록했다. 국내에는 디젤 모델을 이전 세대에 단종시켰지만 BMW 한국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디젤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재출시 되는 것으로 보인다.
1시리즈는 BMW에서 가장 하위에 있는 엔트리카이지만 유용한 편의사양들은 잘 갖추고 있다. 대화면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iDrive 9가 탑재되어 비디오 스트리밍, 스마트폰을 컨트롤러 삼아 즐길 수 있는 게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이 적용되고, 실내 고급감도 꽤 끌어올렸다.
신형 1시리즈는 한국에 6월 6일 BMW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에 글로벌 공개된 점을 생각하면 1년만에 한국에 상륙하는 것이다. 아직 어떤 라인업이 들어올 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0리터 가솔린 터보 M 스포츠 패키지 기준으로 이전 모델이 5,070만원에 책정된 만큼 신형 모델은 5,300만원 정도에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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