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사우디 ‘휴메인’과 14조 규모 글로벌 AI 인프라 협력 발표
||2025.05.16
||2025.05.16
AMD는 1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AI 기업 휴메인(HUMAIN)과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최대 100억달러(약 13조9450억원)를 투자해 500메가와트(MW) 규모의 AI 컴퓨팅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해 500메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양사는 차세대 AI 반도체와 모듈형 데이터 센터 존, 개방형 표준 및 상호 운용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개발자 지원 중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택의 지원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 초까지 멀티-엑사플롭스급 용량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세계 주요 지역에서 이번 협력에 따른 초기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AMD와 휴메인이 구축하는 AI 슈퍼스트럭처는 개방형 설계 기반으로 대규모 액세스가 가능하며, 기업, 스타트업 및 국가 시장 전반의 AI 워크로드를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다. 휴메인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지속 가능한 전력 시스템, 글로벌 파이버 상호연결을 포함한 엔드 투 엔드 공급을 총괄하고, AMD는 AMD AI 컴퓨팅 포트폴리오 전 영역과 AMD ROCm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제공한다.
리사 수(Dr. Lisa Su) AMD CEO는 "휴메인에 대한 투자는 글로벌 AI 인프라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다. 양사가 함께 전례 없는 수준의 성능, 개방성, 그리고 도달 범위를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타렉 아민(Tareq Amin) 휴메인 CEO는, "이것은 단순한 인프라 투자가 아닌, 전 세계 혁신가들을 향해 열린 초대다" 라며, "우리는 컴퓨팅 수준에서 AI를 대중화하여 고급 AI의 활용이 인프라의 제약 없이 상상력에 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라고 설명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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