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구글 크롬 안드로이드 앱 업그레이드…가독성 대폭 향상

구글 크롬 안드로이드 앱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가독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크롬 안드로이드 앱에 텍스트만 확대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웹페이지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보도했다. 사용자는 슬라이더를 이용해 텍스트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특정 페이지나 모든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크롬 안드로이드 앱에서 페이지를 확대하면 전체 레이아웃이 커져 사이트 탐색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가독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크롬의 광학문자인식(OCR) 도구가 데스크톱에서 스캔된 PDF를 자동 인식해 텍스트를 강조, 복사,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초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던 이 기능이 이제 모든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크린리더 '톡백'(TalkBack)에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해 이미지 설명 기능도 확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미지 속 색상, 재질 등 추가 정보를 물어볼 수 있으며, 구글은 음성 감정까지 반영하는 ‘실시간 캡션 기능'(Expressive Captions) 기능도 도입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15 이상을 지원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사용자에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