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관리자 권한 제거…보안 강화 나섰다
||2025.05.16
||2025.05.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의 관리자 권한을 기본적으로 제거해 보안을 강화할 전망이다. 향후 윈도 환경에서 크롬은 관리자 권한 없이 실행되며, 이를 통해 악성 확장 프로그램과 보안 위협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9년 엣지 브라우저에 도입한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스테판 스몰렌 MS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크로미엄 소스 코드(Chromium source code)에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크롬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되면 자동으로 권한을 해제하며, 재실행 시에도 관리자 모드로 돌아가지 않도록 설정된다. 단, 자동화 모드에서는 권한 해제가 적용되지 않아 무한 루프를 방지한다.
웹 브라우저는 수많은 비신뢰 데이터를 처리하는 만큼, 사이버 범죄자들이 코드를 악용하거나 보안 취약점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브라우저가 해킹되면 로그인 정보나 개인 데이터를 탈취당할 위험이 있다. MS는 브라우저에서 관리자 권한을 제거해 악성 코드 실행과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사용자들에게도 관리자 권한 없이 브라우저를 실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크롬의 기본 관리자 권한 해제는 보안 강화를 위한 필수 조치로 평가된다. 악성 확장 프로그램을 통한 해킹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브라우저 보안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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