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인수한 윈드서프, 자체 AI 코딩 모델 ‘SWE-1’ 공개
||2025.05.16
||2025.05.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이브 코딩으로 주목받은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코딩 모델 'SWE-1'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윈드서프를 3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윈드서프가 자체 AI 모델 개발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윈드서프에 따르면 SWE-1, SWE-1-라이트, SWE-1-미니로 구성된 이 모델은 단순 코딩을 넘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반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불완전한 상태, 장기 작업, 다중 인터페이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데이터 모델과 훈련 방식을 적용해 개발됐다고 한다. 이번 모델은 초기 개념 검증 단계로, 향후 더 발전된 AI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해당 모델은 GPT-4.1, 제미나이2.5 프로와 경쟁할 수준의 성능을 갖췄지만, 클로드3.7 소넷보다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SWE-1은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며, SWE-1-라이트와 SWE-1-미니는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윈드서프는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SWE-1이 클로드3.5 소넷보다 저렴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드서프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AI 챗봇을 통해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 도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기존에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의 AI 모델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윈드서프는 자체 AI 모델 개발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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