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프포인트, 독일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보안 업체 호넷시큐리티 인수
||2025.05.15
||2025.05.1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사이버 보안 기업 프루프포인트는 독일 경쟁사인 호넷시큐리티(Hornetsecurity)를 1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기업공개(IPO)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프루프포인트는 2021년 123억달러에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에 인수되며 비상장사로 전환됐지만 최근 다시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메일 보안을 중심으로 10여개 보안 기업들을 인수, 지능형지속위협보호(APT), 보안인식 교육·훈련, 클라우드 보안, 컴플라이언스·아카이빙, 데이터유출방지(DLP), 디지털리스크 보호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수밋 다완 프루프포인트 CEO는 "이번 인수로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생성형 AI로 보다정교해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넷시큐리티는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IT 인프라를 보호하는 데 주력해왔다. 현재 12만5000개 이상 중소기업이 호넷시큐리티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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