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05번째 주총, 위장막 두르고 등장한 미래차 듀오
||2025.05.15
||2025.05.15
BMW는 15일 105번째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 총회인 만큼 재무 수치를 설명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썼다. 다만 이 자리엔 새로운 2대의 프로토타입이 등장했다. 바로 iX3(코드명 NA5)와 i3(코드명 NA0)다.
BMW iX3와 i3의 완전 공개는 iX3부터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쇼가 가장 유력하다. 세계 최초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제차를 무대에 올리는 결정은 흔한 상황은 아니다. 이번 BMW iX3와 i3는 전기 세단과 전기 SUV다. 스퍄이샷을 통해 벨트라인이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두 차량은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것을 공유한다.
휠 디자인은 공기역학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무대에 등장한 iX3는 탈착식 에어로 커버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명한 것은 이전에 없던 휠 디자인이다. 이미 지난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BMW 그룹 디자인 총괄은 “노이에 클라쎄에는 전혀 다른 색상과 휠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산공장은 BMW iX3와 i3가 각기 다르다. iX3 생산은 올해 말 헝가리 데브레첸에 있는 BMW의 신규 공장에서 i3는 독일 뮌헨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특히 뮌헨 공장은 2027년부터 전기차만 생산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BMW 3시리즈는 딩골핑에서 생산공장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BMW iX3와 i3 가지치기 모델로는 중국 시장 전용 롱 휠 베이스 버전이 있고 i3에 한해 M버전이 확정된 상태다. iX3에 대해선 M버전을 정확히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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