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잡겠다더니’.. 디자인 싹 바뀐다는 벤츠 신차, 수준 “이 정도라고?”
||2025.05.15
||2025.05.15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다시 돌아온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차량의 위장막이 상당 부분 걷힌 모습이 공개되면서 실내외 변화가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중심으로 한 조명 패턴 위주의 변경이 중심이며 실내 역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기존 아키텍처와 전반적 실루엣은 유지한 채 디테일 강화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겉보기에 소소해 보이지만 브랜드 정체성과 상품성을 모두 강화한 전략적 조정이라는 평가다. 특히 헤드램프에 적용된 삼각별 DRL 그래픽은 고급 세단 라인업 전반에 걸쳐 통일되고 있는 벤츠의 새로운 시그니처다. 완전 변경 수준은 아니지만 외장 디자인과 실내 UX를 현대화함으로써 향후 수년간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명확히 읽힌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형 C 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부 조명이다. 주간주행등에는 별을 형상화한 패턴이 적용됐는데 이는 S 클래스와 전동화 라인업에서 먼저 선보였던 그래픽을 이어받은 것이다. 또한 브랜드 상징성이 강화된 동시에 고급감 역시 눈에 띄게 높아졌다. 범퍼와 그릴은 전체적인 틀을 유지하면서도 섬세한 조정을 거쳐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역시 그릴 안쪽으로 매립되어 통합도가 향상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이드미러는 새로운 C자형 방향지시등이 추가된 형태로 교체됐다. 이는 조형미뿐 아니라 시인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업데이트로 해석된다. 후면부의 경우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바뀌었고 이 역시 별 모양 패턴이 적용되면서 전면과의 통일감을 이룬다. 조명 디자인만으로도 차량의 이미지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벤츠 측의 선택은 전략적이라는 호평이다. 트렁크 리드에는 별도의 가니쉬 없이 깔끔하게 처리된 크롬 라인이 삽입돼 세련미를 더한다.
전반적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한 플랫폼과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시각적 체감 품질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이는 차량 성능보다는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접근이라는 반응이다. 기본 휠은 17인치부터 시작하며 상위 트림에서는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휠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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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완전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최신 스티어링 휠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교체가 예고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CLA에서 처음 적용된 메르세데스 운영체제와 4세대 MBUX 시스템이 이번 C 클래스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비서와 개인화 기능이 핵심이 되어 운전자 경험 전반을 새롭게 정의할 전망이기도 하다. 운전자 프로파일 저장 기능, 안면 인식 기반 설정 불러오기 등의 기능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MBUX 4세대는 대형 디스플레이 구성과 OTA 업데이트 지원을 포함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가 적용된다면 C클래스는 디자인만이 아닌 디지털 UX 측면에서도 완전히 달라진 차량으로 평가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반응 속도가 향상된 MBUX는 제스처 컨트롤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강화된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 사양 기준으로는 기존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유지되며 최고 출력 255마력과 40.8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해당 차량에는 추가적으로 배출 저감 기술이 더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1.5L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림이 계속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트림에서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통해 엔진 사운드를 보강하는 옵션도 제공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휘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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