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글로벌 사우스, 핵심 성장 파트너… 현지화 솔루션으로 협력”
||2025.05.15
||2025.05.15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비서구권 개발도상국 등을 가리키는 글로벌 사우스에 대해 “소비와 생산, 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자”라며 “핵심 성장 파트너”라고 했다.
이날 조 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기술과 현지화된 솔루션을 통해 (그들과) 장기적인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헀다.
그는 “한때 신흥국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사우스가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LG전자에 협업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올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소재 법인을 잇달아 방문해 냉난방공조(HVAC), 상업용 디스플레이, 고효율 시스템 등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조 CEO는 글로벌 사우스의 성장 동력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가속화 및 기술 혁신 등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고효율 제품의 수요와 늘고, 인도의 친환경 빌딩 프로젝트로 효율적인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G전자는 가정과 상업 공간을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이런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첩성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도, 동남아, 중동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현지화(로컬라이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사우스에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엔드 투 엔드’ 현지 운영을 통해 더 빠른 시장 대응, 더 높은 고객 만족도, 더 강력한 지역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전기화와 서비스화, 디지털화, 지역 자급자족 운영 등 네 가지 성장 축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의 변화와 혁신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현지화 일환으로 인도 스리시티에서 3번째 현지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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