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2025.05.15
||2025.05.15
질병관리청이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258개 보건소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를 거쳐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등)와 건강지식(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만성질환 유병(고혈압, 당뇨병 등), 보건기관·의료이용 등에 대한 지역단위 건강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는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를 활용하는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완료자에겐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한다. 조사 수행 교육을 이수한 보건소 소속 전문 조사원은 관할 지역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상시 패용, 조사원 조끼를 입고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한다. 다만 제21대 대선 기간에는 주민 혼란 방지를 위해 각 보건소에서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는 12월에 공표한다. 전체 결과는 내년 2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부 지역에서 비대면응답조사를 병행하는 혼합조사 시범사업 시행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로 수집한 모든 자료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 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면서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지역주민은 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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