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초격차 스타트업 2기]차별화된 기술 지원 ‘초격차 양자기술주치의’ 운영
||2025.05.15
||2025.05.15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올해에도 양자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그 중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이 '초격차 양자 기술주치의 제도'다.
KIST 연구자가 직접 나서는 맞춤형 기업 애로 기술 해결이 골자다.
양자 기술은 국내 산업과 기술 역량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무른 단계로, 특히 스타트업을 비롯한 창업기업은 기술 개발 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시제품 구현, 응용 기술 검증 등에 지속적인 기술 멘토링이 절실하다.
이에 창업기업 맞춤형 애로 기술을 해소할 수 있도록 KIST가 보유한 인력·장비·기술·정보 등 혁신 인프라를 지속 지원하고, 유망 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전체 생태계의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KIST 초격차 사업 운영팀이 제도 운영을 총괄한다. 대상 기업의 사업에 적합한 KIST 양자기술연구단 인력을 기술주치의로 1대 1 매칭하고,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최소 월 2회(대면·비대면) 회의가 원칙이다. 이를 통한 면밀한 지원으로 높은 대상 기업의 높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요청시 2명 이상 인력이 기술주치의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 2개 기업에 2명, 다른 2개 기업에 3명 연구자가 매칭됐다.
기존 기술 지원과는 여러 면에서 차별화를 보인다는 것이 KIST 입장이다.
기존에는 사후 대응, 단발성 지원에 그쳤다면 이번 초격차 양자 기술주치의는 수요 조사에 따른 사전 기획으로 이뤄지며, 후속 지원 연계까지 지속적인 전문가 관리가 이뤄진다. 추후 창업 기업과 공동연구·협업 기회 창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덕분에 표면적 문제해결에 머무르지 않고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며, 실질적인 기술 고도화로 창업 기업 기술 상용화를 가속한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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