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카니발 아빠들 ‘당황’.. 기아 신형 미니밴, 포착된 실물 “역대급이다”
||2025.05.15
||2025.05.15
기아가 현재는 개발도상국 위주의 글로벌 전략형 모델로 운영 중인 미니밴, 카렌스의 페이스리프트 실물이 위장막 없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면서 화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기본적인 외관 디자인 변화를 넘어서, 향후 전기차 모델 출시를 염두에 둔 미래지향적 방향성까지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EV5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가 다수 적용되며, 브랜드 내 전동화 패밀리룩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현재 카렌스는 국내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고 있지만, 동남아와 인도, 남미 시장 등에서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인도가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이번 신형 카렌스의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면부 디자인은 사실상 EV5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온 듯한 인상을 준다. 수직형 주간주행등은 EV5와 매우 유사하며, 헤드램프 사이를 연결하는 크롬 라인이 시각적 일체감을 형성한다. 다만 EV5처럼 실질적인 라이트 바 형태는 아니며, 시각적으로 연결된 듯한 디자인에 그친다.
범퍼 하단부의 실루엣과 공기 흡입구 구성 역시 EV5와 유사하다. 특히 양옆에 수직형 공기 흡입구와 상단 그릴의 조화는 전기차 특유의 절제된 인상과 유사하게 설계돼 내연기관 기반의 미니밴 모델보다 훨씬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변화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전기차 파생 모델의 출시도 염두한 변화라는 해석이다. 즉, 내연기관 카렌스를 기본으로 카렌스 전기차가 등장했을 때 이질감 없는 외형 통일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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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디자인 역시 이전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지닌다. 테일램프는 EV6에서 영감을 받은 두툼한 형태로 변경되었고, 양 끝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형상은 차체 폭을 넓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사선으로 연결되는 패턴이 적용된 내부는 디테일이 정돈되며 고급감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다.
범퍼 디자인도 EV 계열 특유의 기계적인 분위기를 따른다. 각을 살린 라인과 은색 포인트는 전기차에 흔히 적용되는 소재와 배치를 떠올리게 한다. 기존 카렌스보다 훨씬 세련된 이미지를 구성하며, 단정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기아는 카렌스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니밴 모델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듯하다. 단순한 외관 변화가 아닌 브랜드 내 정체성과 연결된 전략적 리디자인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이번 카렌스 페이스리프트의 국내 포착은 연구 및 개발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카렌스 페이스리프트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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