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테슬라 제치고 中 전기차 시장 3위 등극…美 전기차 판도 흔들까
||2025.05.15
||2025.05.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독주하던 미국 전기차 산업에서 제너럴 모터스(GM)가 강력한 도전자로 떠올랐다.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인용한 중국 승용차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GM은 테슬라를 제치고 3위에 안착했다. GM에 3위 자리를 내준 테슬라는 점유율 8위로 내려앉았다.
BYD는 지난달 29.7%의 시장 점유율로 계속해서 선두를 지켰고, 지리(13.1%), 창안(6.7%), SAIC-GM-우링 합작사(5.7%)가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의 4월 중국 시장 점유율은 3.2%로, 지난해 같은 달 4.6%에서 하락했으며 3월의 7.5%에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내 신에너지 차량(NEV)이라고 불리는 범주에는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연료 전지 차량이 포함되므로 순수하게 전기차 부문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BYD와 지리는 전기차 배터리(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판매하는 반면, 테슬라는 순수 전기차만 판매한다.
GM은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한 이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GM 산하 브랜드 뷰익은 중국에서 일렉트라라는 자체 서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E5 및 벨라이트 6와 같은 차량 등으로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GM은 올해 중국에서 몇 가지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더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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