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티시아, AI 엑스포서 개인용 AI ‘니모스’ 첫 일반 공개
||2025.05.14
||2025.05.14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디노티시아가 AI 엑스포 2025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없이도 로컬 환경에서 고성능 LLM을 구동할 수 있는 개인용 AI 디바이스 '니모스(Mnemos)'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니모스는 별도의 서버나 클라우드 인프라 없이도 고성능 언어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설계해 개인정보 보호와 기업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 디바이스는 디노티시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Seahorse)'와 연동돼 고차원 의미 기반 검색과 개인화된 AI 응답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LLM 파운데이션 모델 'DNA'를 중심으로 다양한 LLM 모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됐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는 니모스 기반으로 작동하는 '로컬 코딩 어시스턴트(Local Coding Assistant)'의 실시간 데모가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디노티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딩 전용 LLM 모델과 초경량 추론 엔진 '에테르(Aether)'를 결합해 구현됐다. 비용 효율성이 높은 소비자용 GPU 환경에서도 파라미터 수 140억(14B) 규모의 모델이 원활히 동작하도록 양자화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했다.
로컬 코딩 어시스턴트는 코드 작성 중 외부 전송이 제한되거나 보안이 중요한 개발 환경에서도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에서 안전하게 LLM 기반 개발 지원을 제공한다.
디노티시아는 다국어 환경에서 특정 언어로 치우쳐 응답하는 멀티언어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후처리 도구 'Smoothie Qwen'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AI 환각 현상을 없애 AI가 입력 언어와 다르게 의도하지 않은 언어로 응답하는 문제를 완화해 사용자가 입력한 언어로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응답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고성능 벡터 검색이 가능한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디노티시아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AI 100'에 AI 인프라 부분 중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선정됐다. 씨홀스 클라우드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클로즈 베타 형태로 공개된 씨홀스 클라우드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RAGOps(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Operations)를 통합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SaaS형 벡터 데이터베이스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의 진화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사람처럼 기억을 축적하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사고하며 응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디노티시아는 기억을 기반으로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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