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무려 ‘800km’.. BMW 역대급 SUV, 포착된 실물에 벌써 ‘초대박’
||2025.05.14
||2025.05.14
BMW 브랜드가 차세대 전기 SUV iX3의 최종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BMW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올해 9월 열릴 뮌헨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은 단순한 기본형이 아닌,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로 추정된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양산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교체됐으며, 비전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에서 볼 수 있었던 에어로 스타일 휠이 테스트 차량에 장착됐다. 특히 변화한 전면 범퍼의 구조, 두드러진 사이드 스커트는 이 차량이 M 퍼포먼스 라인업에 속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BMW는 새로운 iX3에 대해 단일 및 듀얼 모터 시스템을 모두 준비 중이며, 고성능 M 퍼포먼스 버전에는 듀얼 모터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출력은 최대 600마력 수준으로 예상되며, 현행 X3 M50의 후속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M 모델답게 단단하고 낮은 서스펜션 셋업과 함께, 주행 특화 주행 모드 및 퍼포먼스 튜닝이 포함된 섀시 셋업이 예상된다. BMW 특유의 정밀한 조향감과 전자식 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기존 전기 SUV들과는 차별화된 주행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부분은 테스트카의 보닛이 열린 상태로 포착됐다는 점이다. 아직은 구동계 부품이 전면부를 가득 채우고 있어 프렁크 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양산 모델에서는 프렁크(전면 트렁크) 수납공간이 정상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본 기사: 음주운전 5초 안에 잡는다.. 음주 단속, 'AI 도입' 선언에 네티즌 대환호!
도어 핸들 디자인은 일반적인 팝 아웃 방식으로 구현됐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의 핀 형태보다는 덜 과감하지만, 여전히 미래지향적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디자인은 추후 출시될 iX5, i3 세단 등에도 확장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iX3는 BMW가 노이어 클라쎄 철학을 적용하는 첫 양산 전기 SUV로, 차세대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른 충전 속도를 확보했으며, 차세대 고밀도 배터리 적용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8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BMW는 iX3를 시작으로 i3 세단, X5/iX5 후속, 그리고 고성능 M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iX3의 양산은 2025년 하반기에 시작되며, BMW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혁신을 불러올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