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밟아도 안 멈춘다”.. 충격 결함 들통난 BMW, ‘대체 어쩌려고?’
||2025.05.14
||2025.05.14
BMW 전기 세단 i5 xDrive40이 예상치 못한 제동장치 결함으로 인해 국내에서 리콜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제작한 일부 i5 모델에서 통합 제동장치의 서보 모터 위치 센서에 품질 결함이 발견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보 모터는 모터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정지하는 장치로 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리콜 대상은 지난 4월 16일 하루 동안 생산된 극소수의 차량으로 한정됐다. 규모가 작고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진 만큼 BMW 브랜드에 큰 타격 없이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동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MW가 밝힌 이번 리콜의 원인은 통합 제동장치 내 장착된 서보 모터 위치 센서의 품질 문제다. 해당 센서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할 경우, 차량의 제동장치가 안전모드로 전환돼 제동 경고등이 점등되며 중앙 모니터에 체크 컨트롤 메시지가 표시된다. 특히 안전모드에서는 평소보다 더 큰 힘을 가해야 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단순히 제동거리만이 아니다. ABS(잠김 방지 제동장치)와 DSC(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 핵심 안전 기능까지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미끄러운 노면이나 급제동 상황에서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BMW코리아는 문제가 되는 센서를 포함한 통합 제동장치를 개선된 신품으로 전량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리콜은 단 하루 생산된 차량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결함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는 극소수다. 그러나 안전과 직결된 제동장치의 문제인 만큼, 브랜드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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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 BMW i5의 리콜 대상은 생산 일자가 2024년 4월 16일로 특정된 극소수의 차량이다. 전체적인 규모가 매우 작은 탓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브랜드 신뢰에 대한 타격도 BMW가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응한 탓에 사태 확산을 미리 차단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은 작은 리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사안은 차량 출시 직후 조기에 발견되고 조치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리콜 내용 자체가 명확하고, 조치 방법도 통합 제동장치 교체라는 간단한 해결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비자 불편 역시 최소화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콜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기보다는, 오히려 BMW의 적극적인 품질 관리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리콜에 참여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타 브랜드의 대규모 리콜과 비교하면 BMW의 이번 조치는 매우 제한적이고 단순한 이슈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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