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현 과기부 차관 "AI 인프라 구축, 역사적 한해로 만들 것" [2025 AI&CLOUD]
||2025.05.14
||2025.05.14
"정부는 추경을 마중물 삼아 올해가 AI 인프라 구축의 역사적인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4일 IT조선이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AI&CLOUD 2025'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차관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30년이 지났다"며 "여러 논쟁이 있었던 정책이었지만 결론적으로 이 덕분에 한국이 세계에서 IT 산업을 제법 잘하는 나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이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인공지능(AI)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시대는 어제와 오늘이 다른 예측이 어려운 시대"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AI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데 1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이 산업계, 학계 모두 글로벌 경쟁에서 외롭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정부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AI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현재 AI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여러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AI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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