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환호성 터졌다’.. 기아 신형 카니발, 디자인 이렇게 바뀝니다
||2025.05.14
||2025.05.14
기아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 모델이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서 급증한 수요에 힘입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함께 외관 디자인까지 재정비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파워트레인 도입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예상도에 따르면, 카니발의 전면부는 EV6에서 가져온 디자인 언어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얇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주간주행등과 단순화된 범퍼 라인, 그리고 패턴이 정리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기존보다 한층 정제된 인상을 전달한다. 카니발 고유의 실루엣은 유지되지만, 전면 디자인만큼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따르는 흐름이다.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헤드램프 내부 구성과 LED 시그니처가 전면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EV6의 분리형 라이트 구조와 유사하게 수직·수평 라인을 조합한 조명이 적용돼, 전동화 모델과의 통일감이 강화된다. 범퍼 하단부 역시 공기역학적 요소가 더해진 형태로 다듬어지며, 전반적인 인상은 보다 정돈된 방향으로 전개된다.
측면 실루엣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휠 디자인이나 가니시 구성에서 소폭의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후면부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리어램프의 점등 방식이나 내부 그래픽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V 시리즈 특유의 일체형 조명 요소가 카니발에도 적용된다면, 후방 시인성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실내는 현재 모델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 및 계기판 일체형 디스플레이 등 기술적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내부 소음 개선과 구동계의 부드러움이 입증된 만큼, 이번 변화는 외관과의 균형을 맞추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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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에서 예고된다. 현대차가 최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한 2.5리터 스마트 스트림 G 2.5 T-GDi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카니발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시스템은 전기모터와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시스템 출력 329마력을 발휘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이 시스템은 기존 V6 가솔린보다 낮은 연료 소비와 정숙성을 제공하면서도, 넉넉한 힘을 바탕으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니발은 경쟁 모델이 부족한 미니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다만 해당 파워트레인의 도입 시점은 2026년 이후로 전망된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2차 페이스리프트와 PHEV는 병행되거나 순차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기아가 텔루라이드의 파워트레인 강화 계획을 밝힌 점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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