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5초 안에 잡는다.. 음주 단속, ‘AI 도입’ 선언에 네티즌 대환호!
||2025.05.14
||2025.05.14
택 시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커지며, 법인 택시를 중심으로 디지털 안전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스마트라이드는 AI 기반 음주측정기를 자사 앱과 연동해 기사들의 자가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이달부터 시범 도입했다.
그동안은 관리자나 동료가 직접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지만, 해당 시스템에서는 기사 본인이 직접 얼굴을 인증하고 음주 측정을 수행하며, 이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된다. 이를 통해 운수업 전반에 걸쳐 음주 운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라이드는 자사 법인 택시 전용 앱 ‘기사 수첩’과 연동되는 AI 음주측정기를 통해 기사들의 운행 전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운전자는 탑승 전 본인의 얼굴을 앱으로 인증한 뒤, 연결된 측정기에 5초간 숨을 불어넣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과 측정 결과는 동시에 중앙 서버에 저장되며, 모든 정보는 위조나 대리 측정이 불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방식은 관리자나 동료의 육안 확인이나 현장 점검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1인 1차량 근무 체계가 확대되면서, 관리자가 직접 음주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잦아졌다. 이우영 스마트라이드 대표는 “관리 공백을 디지털 인증 시스템으로 메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객관적인 기록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일부 법인 택시 업체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기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불필요한 오해와 민원이 줄고,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업체에서는 음주 미측정 시 배차가 제한되는 등 사내 규정도 함께 강화해 제도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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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라이드는 이번 음주 측정 시스템을 시작으로 시내버스, 렌터카, 화물차 등 자가 운행 기반의 전 운수업 종사자까지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법인 택시를 넘어 대중교통 전반에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를 도입함으로써 구조적인 음주 사고 방지 대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렌터카나 화물차처럼 불특정 다수가 직접 운전하는 형태의 산업군에서는 기록 기반의 자율 시스템이 더욱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음주 측정 과정이 앱 기반으로 전환되면, 운수회사 입장에서는 별도의 인력 없이도 모든 운행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또한 법적 문제 발생 시 증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운전자와 회사 모두에게 법적 방어 수단이 되는 이점도 있다. 이런 구조는 책임 회피성 거짓 진술이나 증거 조작의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해 준다.
궁극적으로는 음주 운전 자체를 하지 않게 만드는 분위기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시스템은 현장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전자가 자율적으로 안전을 지키게 만드는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사람을 관리하는 체계였다면, 앞으로는 기술이 시스템을 통해 신뢰를 만드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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