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특허번역 전문자격, IP번역사 3급 오는 24일 시행
||2025.05.14
||2025.05.14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지식재산(IP)번역사 3급' 12회 시험을 오는 24일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IP번역사는 국내 유일한 IP번역 관련 전문자격으로서 IP번역 전문가 양성과 식별체계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IP번역 업무는 특허명세서 번역, 미국 특허청 통지(OA) 번역, 기술 문서 번역, IP소송 자료 번역, IP 관련 서신이나 문헌 번역, 기술관련 계약자료 번역 등이 있다.
3급 한-영 IP 번역은 IP번역 업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검증한다. 시험은 서울 소재 고사장에서 컴퓨터 기반 시험(CBT) 방식으로 진행된다. IP번역 업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시 할 수 있다.
올해는 24일 한 차례 이뤄지며 오는 1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검정과목은 지식재산 번역(초급, 실기)과 미국 지식재산권 및 제도의 이해(이론)이다.
각 100점 만점에 1교시 과목은 70점 이상, 2교시 과목은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3급 자격 취득자는 2급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며 2급 시험 응시 시에 2교시 이론 과목이 면제된다.
韓-英(한-영) IP번역 실습 600제, 미국 특허법, 미국특허심사지침(MPEP) 등을 활용해 수험을 준비하면 되며 관련 세부 사항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 관계자는 “IP번역사는 우리나라 IP번역 인재 양성과 검증을 위해 지난 2011년 특허청 지식재산번역능력시험 도입 방안 연구를 통해 설계, 2013년 신설돼 지난해 말 기준 약 5600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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