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1분기 영업익 14억원… “3분기 연속 흑자 달성”
||2025.05.13
쏘카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131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분기 107억원의 적자에서 121억원이 개선됐다. 이로써 쏘카는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카셰어링 부문은 831억 원의 매출로 소폭 감소했지만, 중고차 부문은 차량 생애주기 가치(LTV) 극대화를 통해 426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단기카셰어링은 7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며, 쏘카플랜은 월 평균 계약이 전년 대비 94% 증가하며 매출총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쏘카는 차량 평균 보유기간을 12개월 이상 늘리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했고, 수요·공급 균형에 기반한 차량 운용 전략을 통해 비수기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1분기 23억원으로 20% 성장했으며,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쏘카일레클’은 35억원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기기당 수익성은 개선됐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의 결실로 차량 1대당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 중심 경영을 통해 매 분기 규모감 있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