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AI로 카드사기 탐지…거래 1600억건 분석
||2025.05.13
||2025.05.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스터카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용카드 사기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12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신용카드 보안 기술이 다중 인증과 EMV 칩으로 발전했지만, 사기 사례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10년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패턴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마스터카드는 뉴스룸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최근 업데이트 버전은 연간 1600억건의 거래를 분석해 오 탐지 사례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의 '디시전 인텔리전스'(Decision Intelligence) 시스템은 거래마다 점수를 부여해 사기 여부를 판단한다. 일고렌(Yilgoren)은 이 과정이 50밀리초 이내에 부정 거래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스터카드는 '디시전 인텔리전스 프로'(Decision Intelligence Pro)를 도입해 사용자 특성과 과거 행동을 분석해 거래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퍼스트파티 사기(고객이 정당한 거래 후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퍼스트파티 트러스트'(First-Party Trust) 프로그램을 도입해 IP 주소, 기기 ID, 배송 주소 등을 AI로 분석한다.
하지만 AI 기반 탐지 시스템이 특정 지역이나 계층을 차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법학 교수 대릴 림은 "AI는 속도와 확장성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최종 판단에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AI와 인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스터카드 역시 AI 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간 중심의 설계로 기술이 윤리적 기준에 맞도록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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