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컴퓨팅 인프라 특위 개최…GPU 1만장 연내 확보 총력
||2025.05.13
||2025.05.13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정부는 13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제4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내 AI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첨단 GPU 1만장 확보를 위한 1조46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을 마련해 특별위원회에 상정했다.
특별위원회는 연내 GPU 지원 착수를 목표로 민관 협력 등을 통해 GPU 구매·구축·사용에 이르는 전주기 절차를 거쳐,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을 빠르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정부는 첨단·대규모 GPU를 신속히 확보·구축·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CSP)을 공모·선정해 GPU 구매를 신속 추진한다. 이어 공모로 선정된 CSP의 기존 데이터센터 상면 내에 확보된 GPU(대규모 클러스터링 기반)를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향후 국가 AI컴퓨팅 센터 중심으로 순차 구축한 GPU를 활용해 국내 산학연과 국가적 프로젝트 지원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첨단 GPU 확보는 우리나라 AI 생태계 혁신의 시작"이라며 "신속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은 이번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한다. 이후 정부는 GPU 구매·구축 등을 협력할 민간 CSP 공모에 착수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주 미국을 찾아 엔비디아와 GPU 확보와 관련한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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