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동맹 균열 나오나…오픈AI와 MS 전략 충돌
||2025.05.13
||2025.05.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묘한 갈등을 빚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알렸다.
오픈AI와 MS는 각각의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오픈AI는 MS의 협력 없이도 독자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며, 소프트뱅크(SoftBank)와 오라클(Oracle)이 참여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가 그 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와 MS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재구성하기 위한 심각한 논의 중이며, 그 결과는 오픈AI가 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MS의 강력한 기술 지원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MS 내부에서도 오픈AI의 접근 방식에 대한 불만이 감지된다. 익명의 고위 관계자는 "오픈AI는 MS에게 돈과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되 간섭하지 말라고 한다"며 "이것은 파트너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MS는 여전히 협력을 지속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2015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지만, 2019년 영리 부문을 분리하며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최근 오픈AI는 소프트뱅크, MS 등으로부터 약 460억달러를 유치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일반 인공지능(AGI) 개발이 공공이 아닌 투자자들에게 귀속될 수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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