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클라우드, AI 논란 가세…이용자 반발 확산
||2025.05.13
||2025.05.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운드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조항을 사전 공지 없이 이용약관에 추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조항은 이용자 콘텐츠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공식적인 공지 없이 적용돼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기술 평론가 에드-뉴턴 렉스(Ed Newton-Rex)의 말을 인용해 사운드클라우드가 AI 조항을 추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이는 과거 어도비가 겪은 논란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어도비는 지난해 이용자 콘텐츠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했지만, 명확한 설명 없이 진행해 반발을 샀다. 이후 어도비는 추가적인 해명을 내놓으며 사태를 수습해야 했다.
사운드클라우드 측은 테크크런치를 통해 "AI 기술 발전을 위해 조항을 추가했으며, 기존 콘텐츠 보호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활용이 개인정보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AI 기술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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