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메시지, 그룹 채팅·사진 전송 개선…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2025.05.13
||2025.05.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메시지가 최근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며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채팅과 사진 전송 기능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구글 메시지의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모두 삭제' 기능이다. 기존에는 '나만 삭제' 옵션만 있었지만, 이제 특정 메시지를 그룹 채팅에서 완전히 삭제할 수 있다. 단, 이는 15분 이내에만 가능하며 1대1 채팅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그룹 채팅 링크 기능이 추가돼 초대 링크나 QR코드를 생성해 손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링크는 30일 후 자동 만료되며, 단일 사용 또는 재사용 가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그룹 채팅 아이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도입된다. 기존에는 최대 4명의 프로필 이미지만 표시됐지만, 이제 사용자가 직접 아이콘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GIF 사용은 불가능하며 한 번 변경된 아이콘은 되돌릴 수 없다. 또한 텍스트 입력 창이 기존 4줄에서 14줄까지 확장돼 긴 메시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룹 채팅 알림을 끄는 기능도 추가된다. 1시간, 8시간, 24시간, 항상 옵션 중 선택 가능하며, 다른 사용자에게는 알림 차단이 표시되지 않는다. 라이브 위치 공유 기능도 도입돼, 친구와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구글 지도에서 고정된 핀만 전송 가능했지만, 이제 이동 중에도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사진 전송 시 '최적화 화질'과 '원본 화질'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며, 민감 콘텐츠 경고 기능도 적용된다. 해당 기능은 18세 미만 계정에는 자동 활성화되며, 성인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구글 메시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력한 메시징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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