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276억원… 전년比 1.3%↑
||2025.05.13
||2025.05.13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13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6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전 분기 대비 6.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10.6%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세를 보였다.
부문별 실적에서는 결제와 기술 사업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 사업 확대와 NHN KCP의 거래금액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의 거래금액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술 부문은 NHN클라우드와 NHN두레이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56억원을 기록했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사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게임 부문은 1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웹보드 게임 중심의 안정적 매출이 유지됐고,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와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일본 모바일 게임의 매출 성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타 부문은 NHN링크의 티켓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커머스 사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게임 사업에서 ‘다키스트데이즈’의 정식 출시를 6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어비스디아’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최애의아이’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STAR’도 하반기 일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비수익 사업 정리를 통해 손실을 줄이며 전 분기 대비 33% 손실 감소를 달성했고, 핵심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맞춰 ‘클라우드스테이션’을 선보였으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활용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 효율화를 지속해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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