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규모 확장…400개소에 1,000기 설치 예정
||2025.05.12
||2025.05.12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가 전기차(EV) 보급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아부다비 교통부 산하 통합교통센터(Integrated Transport Centre, ITC)는 2025년 5월 10일, 아부다비 전역 400개 전략적 위치에 총 1,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충전소들은 'Charge AD'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되며, 아부다비 시내를 비롯해 알 아인(Al Ain), 알 다프라(Al Dhafra) 지역까지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형태로 진행되며, 여러 운영업체가 충전소의 공급,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충전 요금은 AC(완속) 충전의 경우 킬로와트시(kWh)당 0.70디르함(AED), DC(급속) 충전은 kWh당 1.20디르함으로 표준화되어 있다.
아부다비는 2025년 1분기에만 15,000대 이상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등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는 2040년까지 전체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번 충전 인프라 확장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원선웅의 '뉴스를 보는 시선'
아부다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은 중동 지역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1. 공공-민간 파트너십(PPP)의 효과적인 활용: 아부다비는 PPP 모델을 통해 민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전기차 인프라 확대 시 참고할 만한 사례다.
2.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선제적 대응: 전기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부다비는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장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 표준화된 요금 체계 도입: 충전 요금을 표준화함으로써 사용자 혼란을 줄이고, 전기차 이용을 더욱 장려하고 있다. 이는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고려해볼 만한 정책이다.
4. 지속 가능한 도시 모빌리티 모델로의 전환: 아부다비는 이번 인프라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모빌리티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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