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구글 미트, AI 맞춤형 배경 생성 지원…제미나이 강화

구글 미트(Google Meet)가 맞춤형 가상 배경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 Google Workspace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제미나이(Gemini) 인공지능(AI)을 통해 구글 미트(Google Meet)에서 맞춤형 가상 배경을 생성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사용자는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개인화된 배경을 만들 수 있으며, 이 기능은 현재 데스크톱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자 중, 구글 워크스페이스 또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Google One AI Premium) 구독자, 워크스페이스 랩스 테스트 사용자에 한정해 제공되고 있다.

데스크톱에서 기능을 사용하려면 meet.google.com에 접속해 회의 코드를 입력하거나 링크를 통해 참여한 후, '시각 효과 적용' 버튼을 클릭하고 '배경 생성'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배경을 생성하며, 추가 샘플을 생성하거나 프롬프트를 수정해 맞춤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구글 미트 앱을 열고 '효과' 버튼을 눌러 '배경' 탭으로 이동하면 된다. 삼성 갤럭시S9 이상, 구글 픽셀3 이상 기기에서 안드로이드9 버전 이상 사용자에게 지원하며, 아이폰에서는 현재 사용할 수 없다. 다만, AI 배경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증가할 수 있으며, '효과' 패널에서 '모두 제거' 버튼을 눌러 기본 설정으로 복원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 AI가 구글 미트에서 가상 배경까지 맞춤형으로 생성하며, 온라인 회의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아이폰 지원 여부와 추가적인 기능 확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