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신한은행 챗GPT 기반 기업용 AI 서비스 구축
||2025.05.12
||2025.05.1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X전문기업 LG CNS가 신한은행 직원과 고객을 위한 챗GPT 기반 기업용 AI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10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가운데, 신한은행은 LG CNS와 협력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오픈했다.
LG CNS는 신한은행 직원 업무를 돕는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키워드 검색 방식 챗봇을 챗GPT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으로 고도화한 버전이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에서 발행하는 대출상품 알려줘’, ‘A 저축상품 가입시 가입자별 필요한 서류 알려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즉각 답변한다.
LG CNS는 정확한 답변 생성을 위해 △복잡한 금융 문서를 구조화하는 파싱(Parsing)3) 엔진 개발 △검색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청킹(Chunking)4)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기5) 설계 △최신 자료를 지속 업데이트·관리할 수 있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 자동화 체계 구축 등을 진행했다.
고객 서비스도 챗GPT로 고도화했다. 신한은행 대고객 서비스 ‘AI 브랜치’에는 다양한 창구 업무를 실제 행원처럼 처리하는 AI 은행원이 있다. AI 은행원은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발급, 외화 환전, 금융 문의 등 다양한 창구 업무를 실제 행원 대신 수행한다. 챗GPT로 성능이 강화된 AI 은행원은 창구 업무 수행 중 고객 문의에 챗GPT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응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이번 서비스는 LG CNS 기술 역량과 신한은행금융 업무 노하우를 결합한 성과”라며 “금융권 차세대 사업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LG CNS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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