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플루언서 물량 공세…‘가짜 콘텐츠’가 돈이 된다?
||2025.05.12
||2025.05.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사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AI로 인플루언서가 만든 것 처럼 보이는 콘텐츠를 만들어 돈을 버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기가진은 제시 커닝햄이 'AI를 활용해 핀터레스트에서 월 1만5942달러를 버는 전략'을 공개하며, AI가 만든 콘텐츠로 조회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콘텐츠 고블린'(Content Goblin)을 활용해 사진을 만들고, 글은 챗GPT로 작성해 블로그에 게시한다.
'본사이메리 닷컴'(bonsaimary.com)이라는 웹사이트를 보면, 상단에 '메리 스미스'라는 인물의 사진과 자기소개가 표시된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AI로 생성된 콘텐츠로 가득 차 있으며, 실제 메리 스미스라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만든 사람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와 AI 전문가인 제시 커닝햄이다. 그는 AI를 활용해 블로그 글과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유튜브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시 커닝햄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유료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AI로 돈 버는 법'을 전수하고 있다. 제시 커닝햄은 이 커뮤니티에서 '50세 이상 여성들이 AI로 만든 콘텐츠를 구분하지 못한다'며 이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수익 구조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외신 매체 퓨처리즘은 '정말로 온라인에서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면, 강의를 열어 수강료를 받기보다는 조용히 혼자 돈을 버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며 제시 커닝햄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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