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진짜 비상이네’.. 르노 대박 신차, 드디어 그 실물 포착됐죠
||2025.05.11
||2025.05.11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이 두 번째 순수 전기차 A390의 출시를 앞두고 트랙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최근 라두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위장막을 두른 채 핸들링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A390의 개발 막바지 단계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오는 5월 27일 공개를 예고한 A390은 세 개의 전기모터와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민첩성과 트랙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알핀은 이번 시험 주행을 통해 차량의 핸들링 밸런스와 고속 안정성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장막을 두른 A390은 낮은 차체 비율을 지닌 크로스오버 실루엣의 독특한 차체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A390_β 콘셉트 디자인을 상당 부분 반영한 모습으로, 가로로 길게 뻗은 라이트 바와 ‘Alpine’ 레터링, 양쪽 모서리에 배치된 삼각형 패턴 주간주행등도 위장막 아래로 어렴풋이 확인됐다. 트랙 주행 중 포착된 모습에서는 빠른 방향 전환과 가파른 코너링을 부드럽게 소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핸들링 테스트에 사용된 모델은 세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특히 트랙 모드 활성화 시 민첩성과 후륜 중심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핀은 미쉐린과 공동 개발한 전용 타이어를 적용해 접지력과 트랙션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A390은 빠른 스티어링 응답성과 코너 탈출 가속에서 기존 내연기관 스포츠카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차량의 플랫폼은 르노 그룹의 AmpR 미디엄을 기반으로 하지만, 알핀 특유의 경량화 전략과 주행 성능 세팅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플라잉 브릿지 디자인을 통한 공기역학 성능 향상도 실주행 테스트를 통해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핀은 트랙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5월 공개 직전까지 세부 세팅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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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A390은 최상위 트림에서 최고 력 600마력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랙 주행 테스트에서도 고속 코너링과 급제동 구간을 여유롭게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스포츠 전기차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저중심 설계와 균형 잡힌 무게 배분 덕분에 연속 코너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이 매우 자연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사운드 시스템이다. A390은 기존 전기차의 무음 주행을 넘어, 알핀 A110의 배기음을 모티브로 한 전동화 사운드를 개발 중이다. 엔진 소리를 흉내 내지 않고, 새로운 전기차 시대에 맞는 감성적 주행 사운드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이 역시 트랙 테스트 중 세밀한 튜닝이 이뤄지고 있다.
예상 가격은 유럽 기준 약 7만~8만 유로(한화 약 1억 원 초반대)로 전망된다. 강력한 성능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알핀 브랜드의 시장 인지도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여부가 향후 성패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5월 27일 A390의 공식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알핀이 전기 스포츠카 시장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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