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사업권 연장…2029년까지 운영
||2025.05.11
||2025.05.11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주류·담배 사업권 계약 기간이 오는 2029년으로 3년 연장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0년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1·2·3·4 터미널에서 주류·담배를 단독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연장된 사업권은 창이공항 4개 터미널 내 18개 매장, 총 8600㎡ 규모 판매 공간에 해당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은 총 6770만 명이다.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롯데면세점은 사업권 연장을 발판 삼아 브랜드 협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주류 브랜드 아시아 최초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는 “앞으로도 창이공항그룹(CAG)과 협업을 통해 주류 매장 운영과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면세점 브랜드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5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해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앞으로 5년 이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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