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시장서 오픈AI 강세 지속...유료 도입률 상승세
||2025.05.11
||2025.05.1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기업 AI 시장에서 경쟁사들보다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핀테크 기업 램프(Ramp) AI 인덱스를 인용한 테크크린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업 32.4%가 오픈AI AI 모델과 플랫폼, 툴들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월 18.9%, 3월 28%에서 증가한 수치다. 앤트로픽(Anthropic)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8%, 구글은 2월 2.3%에서 4월 0.1%로 하락했다.
램프 AI 인덱스는 램프 카드 및 청구서 결제를 기반으로 기업 AI 도입률을 추정한 결과다. 약 3만개 기업들 법인 지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판매자명과 항목별 정보에 따라 AI 지출을 추정하기 때문에 다른 항목에 포함된 지출은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램프의 아라 카르지안(Ara Kharzian) 이코노미스트는 "오픈AI는 램프 플랫폼에서 어떤 기업보다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서 오픈AI 성장 속도가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4월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기준 200만개 이상 기업들이 오픈AI를 사용 중이다. 지난해 9월 100만개에서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127억달러, 2026년 294억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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