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10위권 밖으로 밀려
||2025.05.10
||2025.05.10
[CBC뉴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독일 시장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지 매체 슈피겔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새로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885대에 불과해 브랜드별 점유율 16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과거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나, 최근 몇 년간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반면, 중국의 비야디(BYD)는 1,56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테슬라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부진은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활동하며 유럽 극우정당을 공개 지지해 유럽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2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37% 감소했다.
지난달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이 9,725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코다, BMW, 아우디, 세아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체 점유율은 47%에 달했다. 테슬라의 독일 시장에서의 부진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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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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