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AI 도입해도 실패? 통합 전략이 우선 과제
||2025.05.09
||2025.05.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같은 혁신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Zoho의 디지털 건강 연구(Digital Health Study)를 인용해 영국 기업 중 28%만이 '디지털 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했음을 알렸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과 기술 통합 문제, 내부 변화 관리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AI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이 어려워 효과적인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레거시 ERP 시스템이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호환되지 않아 데이터 사일로(Data Silos)가 발생하고, 고객 경험 플랫폼 역시 단절돼 일관된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API, 미들웨어 솔루션을 활용하거나, 통합이 용이한 벤더를 선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변화 관리와 직원 재교육도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 역시 또한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더 높은 효율성을 요구하는 가운데,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비효율성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디지털 상태가 다소 부족한 기업은 AI 투자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우며, 혁신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 문화와 조직 구조까지 변화시켜야 하는 복합적인 과제다. 플랫폼 통합과 벤더 협력은 비용 절감과 규제 대응을 강화하고,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한편 이러한 전략이 실행되지 않으면, 디지털 전환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AI와 클라우드 도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적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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