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2030년 해외 판매 비중 50% 목표…글로벌 전기차 시장 정조준
||2025.05.09
||2025.05.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2030년까지 전체 차량 판매의 절반을 중국 외 시장에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BYD는 향후 5년 내 해외 판매 비중을 50%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아시아, 유럽, 남미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동안 약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 연구기관은 BYD가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BYD는 지난달 영국에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도 두 배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BYD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BYD는 2024년 말부터 투자자들에게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공유했으며, 무역 갈등으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은 불확실하지만, 남미와 유럽 시장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언급한 바 있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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