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26년 전기차 150만대 목표 흔들…트럼프 관세 변수
||2025.05.09
||2025.05.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2026년까지 전기차(EV) 150만대 판매 목표를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은 “각 지역의 전기차 수요를 분석하고 있으며, 목표치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ctrek)는 토요타가 2025년 40만대, 2026년 100만대 판매 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닛케이 보도를 인용해 이 목표가 20%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도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2025년 5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2025년 연간 수익이 1조엔 감소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급망 변화를 검토 중이다.
미야자키 요이치 토요타 부사장은 “차량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2027년까지 1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유럽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토요타의 점유율은 여전히 1%에 불과해 목표 달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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