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나 ‘디자인 미쳤네’.. 공개되자마자 난리 난 현대차 대박 신차 정체
||2025.05.08
||2025.05.08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맞춰 개발한 중국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의 실물이 공개됐다. 베이징현대가 선보인 이 모델은 글로벌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향후 중국 내 현대차 측의 전기차 전략을 이끌 신차로 주목받는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고전해 온 현대차가 일렉시오를 시작으로 전면적인 재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중점으로 두고 설계된 이번 신차는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중국 소비자 성향을 철저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일렉시오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행운의 숫자 8’을 주간주행등 형상에 접목했으며, 외관 전체는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으로 완성됐다. 범퍼 하단은 단단한 조형을 강조해 시각적 무게감을 높였고, 전면부에는 폐쇄형 그릴과 풀 와이드 LED 라이트 바를 적용해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인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디자인 기조를 일부 공유하면서도 중국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를 이뤘다.
측면 디자인은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과 늘어난 휠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인 D 필러 디자인과 히든 타입의 도어 핸들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20인치 휠에는 넥센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후면 역시 라이트 바가 장착되어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면과 통일된 디자인을 연출한다. 준중형 SUV 수준의 크기를 지녔음에도 고급감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철저한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 물리 버튼을 과감히 배제하고, 대형 27인치 스크린과 현대차 최초의 ‘호라이즌 HUD’를 탑재해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부터 시트, 루프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던하고 개방감 있는 구성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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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시오는 상온 기준 최대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30~80% 충전을 단 27분 만에 마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중국 내 99% 이상의 충전 인프라와 호환되기 때문에 실사용 편의성도 확보했다. 배터리 하우징 측면 여유 공간도 확보해 측면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강화됐다. 2025년에는 자동 주차와 경로 학습 기능을 포함한 ADAS 시스템이 적용되며, 2026년에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추가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일렉시오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신에너지차를 매년 2~3종씩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총 6종의 신차 라인업을 갖춰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기존 현대차의 내연기관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 전동화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 내 첫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약 1조 5,440억 원에 달하는 8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CATL 등 현지 배터리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해 기술 확보는 물론, 가격 경쟁력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현대차가 향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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