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C, ‘미래차 전자제어부품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 선정…2029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 투입
||2025.05.08
||2025.05.08
경북 경산시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GITC·원장 윤칠석)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와 산업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하고 차량용 반도체 산업 생태계 선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한다. 차량용 반도체 전자제어장치(ECU) 부품 기술 고도화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전자파·환경신뢰성 평가장비 등을 구축하고 반도체 기업과 연계한 오픈랩을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차량 한 대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평균 200여개 정도이며, 안전·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전장화가 강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차량에는 2000개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련 시장도 급성장중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 센서, 안전, 제어장치 및 구동장치 등의 핵심부품에 사용되며 복잡해진 차량 기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의 고성능화는 필수 과제이다.
사업은 GITC가 주관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차량용 반도체 하드웨어(HW) 검증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또 영남대와 경북테크노파크는 SW개발·검증, 환경 신뢰성 시험평가와 사업화 지원를 각각 맡는다.
경산시와 GITC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차량용 반도체 기반 미래차 전환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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