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2025 분실물 지표’ 공개…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휴대폰’
||2025.05.08
||2025.05.08
우버 택시가 2024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승객 분실물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분실물 지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표에 따르면 국내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휴대폰이었다. 그 뒤를 지갑, 가방, 이어폰·헤드셋, 안경 등이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분실물이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자정 무렵에 분실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평일 출근 시간보다 퇴근 시간대에 더 많은 분실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분실물도 눈길을 끌었다. 수험표, 생새우, 우쿨렐레, 교정기, 함마드릴, 의사 가운, 청첩장 등 다양한 품목이 발견됐으며, K-뷰티·패션 강국답게 립스틱, 립밤, 모자, 팔찌 등도 자주 분실됐다. 음식으로는 치킨, 초코파이, 홍삼스틱, 호두과자, 술 등이 확인됐다.
이번 지표는 글로벌 분실물 트렌드도 함께 담았다. 미국에서는 고스트버스터즈 고스트 트랩, 살아 있는 바닷가재, 자유의 여신상 왕관 등이 분실됐고, 홍콩에서는 에그타르트, 이탈리아에서는 마법 지팡이, 호주에서는 회색 코알라가 등록됐다.
카미엘 어빙 우버 운영 담당 부사장은 “필수품부터 이색 아이템까지 소지품을 되찾는 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분실물 지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버 앱을 통한 간편한 분실물 찾기 기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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