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AMD 크라켄 포인트 품은 기업용 AI 노트북 5종 공개
||2025.05.08
||2025.05.08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AMD의 차세대 AI PC 프로세서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코드명: 크라켄 포인트)를 탑재한 기업용 노트북 ‘델 프로 노트북’ 신제품 5종을 8일 공개했다. 최대 50 TOPS의 NPU 성능을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AI 기능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플래티넘 실버 색상의 고급형 ‘델 프로 플러스’ 시리즈는 13, 14, 16형 모델로 구성되며, 스트릭스 포인트 및 호크 포인트 프로세서 옵션을 통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대표 모델인 ‘델 프로 14 플러스’와 ‘델 프로 16 플러스’는 각각 ‘라이젠 AI 5 프로 340’, ‘AI 7 프로 350’을 기본 탑재하고, 최고사양으로 ‘AI 9 HX 프로 370’도 제공된다. FHD+ 해상도에서 14.5시간, 11.5시간의 배터리 수명, 5MP HDR 카메라, 모듈형 USB-C 포트 등이 탑재됐다.
보급형 ‘델 프로 14’ 및 ‘델 프로 16’은 1kg대 초경량 설계와 넓어진 화면비를 통해 비즈니스 이동성을 강조한다. 이들은 ‘AMD 라이젠 200 시리즈’ 기반 모델로, 마그네타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한 이들 제품은 MIL-STD 기준을 충족하며, 멀티태스킹 사용자에게 최적화됐다.
아울러,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 프로 데스크톱’ 신제품도 함께 발표됐다. 초소형 마이크로형과 공간절약형 슬림형 2종으로 구성되며, 높은 보안성과 관리 용이성을 갖췄다. 특히, ‘라이젠 7 프로 데스크톱’ 기반의 이들 제품은 AI 환경에 맞춘 전력 효율성과 일관된 수명 주기를 지원한다.
이번 출시 제품 전반에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킷 ‘델 프로 AI 스튜디오’가 기본 탑재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NPU 기반 AI 모델 학습 및 배포가 가능해졌다. 델에 따르면 개발자는 약 6주 내 AI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 속도가 빨라졌다.
델의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AI의 실사용성과 업무 효율성을 결합한 ‘진짜 AI PC’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김경진 총괄사장은 "AI PC가 비즈니스 혁신의 중심에 다가서고 있다"며 "델은 최신 프로세서 기술을 바탕으로 전 포트폴리오에 AI 기능을 확장, 고객의 다양성을 반영한 최적의 AI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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